
기미(Melasma)
기미(melasma)는 주로 얼굴에 나타나는 거무스름한 얼룩점으로 일광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색소가 침착되어 짙은 갈색이 반점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대부분 얼굴 양 측면에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며, 짙은 갈색에서부터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나며,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뺨과 이마, 눈 밑에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기미는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불규칙한 모양이고,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노출 부위에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며 태양 광선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여름에 특히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주근깨는 주로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생기는 것으로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을 말한다. 얼굴에 국한되지 않고, 뺨이나 팔, 앞가슴 등 위쪽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 있다.
기미의 원인
기미는 대부분의 경우 왜 생기는 것인지 뚜렷한 원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유전적이거나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임신이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 외에는 태양빛에 대한 노출이나 내분비 이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혼합형인 갈회색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색소침착의 깊이 정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주근깨는 보통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들이 뺨, 손등, 앞가슴 등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있다. 5세 이후에 보통 나타나며, 모양은 다양하고 직경 5~6mm 정도로 작으나 주위 정상 피부와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이며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백인들이 동양인들보다 많이 발생하며 특히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기미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첫째, 호르몬이다. 기미는 임신의 표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임산부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50%~70%의 임산부에게 기미가 생기며, 많은 기미 환자들은 임신했을 때 처음 기미가 생겼던 것으로 기억하곤 한다. 피임약도 기미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4명 중 1명 꼴로 기미가 나타난다.
- 둘째, 햇빛은 가장 중요한 악화 요인이다. 햇빛 중에서도 자외선이 문제가 되는데,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있는 색소 중 검은 색소인 멜라닌을 형성하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을 많이 형성하게 한다. 여름철 해변가에서 몸을 태우면 피부가 검어지듯이 기미 역시 햇빛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기미는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심해지며 햇빛이 약한 겨울철에 흐려진다.
- 셋째, 유전적인 소인이다. 기미는 유전적인 소인에 더하여 임신이나 피임약 등으로 인해 호르몬이 변화하고 여기에 이어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생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세가지 원인이 모든 사람에게 모두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기미의 증상
기미는 광대뼈, 뺨 등 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에 거무스름한 반점이 관찰되고 통증, 가려움 같은 증상은 없다. 색소인 멜라닌의 과잉생산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도하고, 멜라닌은 멜라닌 세포라는 특수화된 세포에서 생성된다.
보통 얼굴 양쪽 피부에 불규칙한 반점이 나타나고 있다. 색소 침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얼굴 중심부와 볼, 이마, 관자놀이, 윗입술, 코이다. 때로는 얼굴 한쪽에만 반점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드물지만 팔뚝에도 기미 증상이 발생한다. 반점이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으며 미용적으로만 문제가 있다.
🟨 멜라닌이란
멜라닌은 인간 피부, 모발, 눈의 다양한 음영과 색을 내는 색소를 말한다. 색소침착은 피부의 멜라닌 양으로 결정되며 멜라닌이 없다면, 피부는 창백한 흰색이 되고 피부의 혈류에 의해 분홍색조를 띠게 된다. 피부가 흰 사람에서 매우 적은 양의 멜라닌이 생성되고, 피부가 어두운 사람에서 중간 정도의 양이 생성되며, 피부가 매우 어두운 사람에서 가장 많은 양이 생성된다. 백색증이 있다면, 멜라닌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으므로 피부가 희거나 창백한 분홍색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멜라닌은 피부에 매우 고르게 분포되지만, 피부의 반점이나 부분에 멜라닌이 더 많은 사람들도 있다. 반점을 예를 들면, 주근깨, 검버섯, 흑피증 등이 있다.
멜라닌은 멜라닌 세포라는 특수화된 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기저층이라는 피부 외층(표피)의 가장 깊은 층에서 다른 세포들 사이에 산재해 있다. 생성된 멜라닌은 근처 다른 피부 세포들로 확산된다.
🟨 백색증
백색증은 피부 색소인 멜라닌이 거의 형성되지 않거나 전혀 형성되지 않는 희귀한 유전성 장애를 말한다. 피부, 모발, 눈 또는 때때로 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 영향받은 사람에서 모발과 피부는 희고 눈은 분홍색이거나 창백한 푸른빛이 도는 회색일 수 있다.
- 일반적으로 피부와 눈을 검사하여 백색증 진단을 내린다.
- 백색증이 있다면, 일광 화상을 예방하고 피부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백색증은 모든 인종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색소침착 장애이다. 이는 피부의 비정상적으로 적은 멜라닌 저착색증, 완전한 색소 소실인 탈색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눈에 영향을 미치고 광과민성, 시력저하, 눈의 사시, 비자발적 안구 운동을 유발하는 여러 희귀한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백색증의 일종인 눈 백색증은 일반적으로 피부와 모발이 아닌 눈에 영향을 끼치고, 출혈 장애가 발생하는 다른 종류의 백색증도 있다. 백색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두드러진 흰 머리, 창백하거나 흰 피부, 분홍색이거나 창백한 청회색 눈을 보인다. 눈은 빛에 매우 민감하여 대체로 밝은 빛을 피하려고 한다. 백색증이 있는 경우라면 피부에 약간의 색이 있고 모발은 약간 붉거나 금색이며 또한 눈이 푸르거나 갈색일 수 있다.
기미의 치료
기미는 피부를 관찰하여 기미를 진단하며, 문진을 통해 기미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확인한다. 기미의 치료는 쉽지 않지만, 치료를 한다고 해도 눈에 바로 보이는 빠른 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색소침착이 깊을수록 더욱 치료가 어렵다. 만약 치료를 한다면 태양 광선을 차단하고 바르는 약이 사용되는 것이 보통의 치료법이지만, 얼굴색이 진할수록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 피부 미백 크림
- 화학적 박리 & 레이저 치료
- 자외선 차단
또한, 주근깨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레이저나 박피술을 시행해 제거할 수 있지만, 1회의 치료로 모든 병변을 없애지는 못하기에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다색소침착이 피부 상층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한해 피부에 바르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히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피부 미백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짙은 색 반점의 색을 옅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히드로퀴논은 장기 사용 시 때때로 영구적 형태의 과다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게 좋다. 히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또는 둘 다를 대신하여 또는 이들과 함께 아젤라산을 함유한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미백 크림으로 기미가 옅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글리콜산 또는 트리클로르 초산을 이용해 화학적 박리를 시도한다. 임신 중 아젤라산 크림, 글리콜산으로의 화학적 박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히드로퀴논, 트라넥사민산, 트리클로르 초산 박리, 트레티노인은 임신 중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다. 레이저 치료와 경구 복용 약물인 트라넥사민산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태양 광선이 그 원인이 되기 때문에 태양 광선을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2시간 간격으로 충분한 두께로 바르는 것이 좋으며 모자나 긴 팔 옷 등으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 치료 후
피부가 일광 화상을 입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자외선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단 몇 시간만 햇빛에 노출된 경우에도 치료 받은 부위에서 고착색증이 시작되어 수개월 진행한 치료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50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지수(UPF)가 50이상인 광 보호복을 착용하며, 상태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나, 가시광선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다. 가시광선에 대한 물리적 차단을 제공하는 천연 무기질인 산화 아연 또는 이산화티탄을 또한 함유하는 착색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무기질과 항산화제를 모두 함유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다. 보호를 추가로 강화하기 위해, 식이 보충제 폴리포디움 류코토모스를 경구 복용할 수 있다. 피부를 자외선 노출로부터 보호하면, 임신 후나 경구 피임제 중단 후 기미는 대부분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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